더민주 김광진 의원이 소속당 비판하는 이유

    입력 : 2016.03.17 15:07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이 연일 자당의 청년 비례선거를 비판하고 있다. 김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청년 비례 의원에 선정됐다. 
    김 의원은 20대 총선에 출마했다. 김 의원은 전남 순천 지역구의 더민주의 경선을 앞두고 있다. 
    김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 "제 선거에 집중하고 싶습니다만 당이 도와주지 않네요"라며 "청년비례시행 세칙을 따르지 않고 자의적으로 일을 집행한 공관위에 전적인 책임 있습니다"고 썼다. 
    더민주의 청년 비례 선출 과정은 진통을 겪고 있다. 더민주는 14일 청년 비례대표 후보로 장경태, 김규완, 정은혜 최유진씨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중 김규완씨는 17대 시절 홍창선 더민주 공천관리위원장의 비서관으로 일했고 18대와 19대 국회에서는 새누리당 의원실에서 근무했다. 
    결국 더민주는 김씨의 청년 비례대표 후보 자격을 박탈했다. 
    더불어는 청년 비례대표 응모에서도 100만원의 접수비를 받았다. 김 의원은 "참가비 100만원, 자신의 매력을 보여줄 시간도 없는 스펙 경쟁에 경선에 오르면 수천만원의 경선 비용을 본인이 부담"이라며 "처음부터 흙수저는 도전할 기회조차 막아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의원 임기 초기부터 튀는 언행으로 주목을 받았다. 김 의원은 2012년 10월 국정감사에서 6·25 사변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지낸 백선엽 장군을 '민족반역자'로 지칭해 물의를 빚었다. 당시 김 의원은 31세였고, 백 장군은 90세였다. 
    김 의원은 '(이)명박 급사(急死)','북한에 더 믿음이 간다'는 등의 글을 트위터에 올리거나 리트윗하기도 했다. 리트윗은 해당 트위터에 동의한다는 취지이다. 
    김 의원은 테러방지법 논란이 한창이던 올 2월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황교안 총리에게 국가테러대책회의 의장이 누구인지를 물었다. 국가테러대책회의 의장은 현직 총리이지만, 정작 황 총리는 제대로 답변을 못했다. 김 의원의 질문으로 테러방지법이 절실하다는 여권은 난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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