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12.25 04:00

주제: 간염의 A, B, C 뒷담화
출연: 내안애 내과 김창섭 원장

 
김철중 의학전문기자(왼쪽)와 김창섭 내안애 내과 원장
김철중 의학전문기자(왼쪽)와 김창섭 내안애 내과 원장
C형 간염이 보균자가 전체 국민의 1.5%까지 늘어나는 가운데, 피부 문신이나 피어싱을 하는 과정에서 불결한 주사기나 바늘 사용이 C형 간염의 전파 통로로 지목되고 있다. 태국 가서 아무 생각 없이 피부 문신을 받은 젊은 남자가 C형 간염에 걸린 케이스도 있다. C형 간염은 천천히 진행되지만, 대부분이 20년 정도 지나면 간경화로 진행되는 문제가 있다. 고령 시대에 장수 길목을 막는 복병이 된다.

젊은 층에서는 A형 간염이 보건상의 문제가 된다. 위생의 역설인 A형 간염. 40대 이상에서는 불결한 환경에서 자라면서 A형 간염을 가볍게 앓고 넘어가 항체가 대부분 있지만,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란 젊은 세대는 항체가 없어 감염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A형 간염은 어린 아이 시절 앓으면 가볍게 앓지만, 성인이 되어서 앓으면 심각해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A형 간염 감염자의 5%는 간 기능 수치가 1000(정상 40 이하) 이상 넘어가는 심한 간염을 앓는다. 1%는 전격성 간염으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이밖에 B형 간염 보균자들이 여전히 겪는 사회적 차별에 대해 얘기를 들어본다.
고령 장수에는 C형 간염, 젊은 층에는 A형 간염이 복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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